[실베터] 6월 28일 18:30 KIA 키움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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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KIA는 임기영(3승 1패 3.63)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임기영은 한화 상대로 놀라운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작년 불펜 투수로 키움 상대로는 좋은 투구를 해냈지만 좌타자가 주력인 이번 경기는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박세웅과 이민석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김도영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KIA의 타선은 야수진의 몸이 완전히 굳어버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찬호의 어이없는 홈 송구는 KIA 야수들의 현재 정신 상태를 말해주는 부분. 4.1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도현에 대한 기대치를 매우 크게 낮춰야 할것 같다.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키움은 하영민(5승 4패 4.73)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2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영민은 3경기 연속 호투의 흐름이 깨져버린게 아쉽다. 한번 흔들리면 다음 경기까지 어느 정도 여파가 이어진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신민혁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파괴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였다. 호조를 원정에서 이어가느냐가 이번 경기의 주요 포인트가 될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일단 볼넷부터 줄여야 한다.
주중 시리즈에서 KIA의 야수들은 그야말로 얼이 빠져버린듯한 경기력이 계속 나왔고 이는 결국 전날 경기의 대패로 연결되었다. 홈으로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반등이 쉽지 않을듯. 반면 키움은 홈에서 타선이 폭발했고 주력 좌타자들의 위력을 고려한다면 임기영에겐 악몽과도 같은 하루가 될수 있다. 금년 KIA가 키움 상대 전승을 기록중이지만 그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7 키움 승리
승1패 : 1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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