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잭 라이터(12.91)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9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라이터는 AAA의 투구와는 커다란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의 변수라면 이번 등판이 첫 홈 경기 등판이라는 점이지만 지금까지 등판했던 구장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기대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선취점 찬스를 계속 날려버리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텍사스의 타선은 최근 타격감이 그야말로 엉망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특히 6회말 1사 만루에서 삼진을 당한 4번타자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5월 성적은 장타율이 1할대라는 커다란 문제가 터진 상황. 로렌젠 강판과 함께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제 대책이 없다.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벤 라이블리(1승 2패 2.6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라이블리는 8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서서히 공략본이 나오는듯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원정 투구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5이닝 버티는게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렌젠에게 7회까지 1안타로 막혀 있다가 텍사스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7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이어간다는게 다행스럽다. 특히 12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포인트.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클라세를 등판시킨게 조금 아쉽다.

최근 4경기에서 텍사스의 득점은 경기당 평균 2점이 되지 않는다. 극도의 부진한 타선은 라이블리 공략에도 애를 먹을듯. 반면 라이터는 현재로선 AAAA급 투수고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텍사스의 투수진을 효율저긍로 공략할수 있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