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7월17일 세이부 vs 오릭스 일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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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아오야마 미나토(2패 2.76)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군 복귀전이었던 10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아오야마는 갈수록 투구 내용이 좋아지는 중이다. 다만 이번 경기가 첫 1군에서 연속된 등판이라는 점은 아오야마에게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지마 다이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도로세이부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타격이 나와버렸다. 이 팀이 2점 이상 득점할려면 운에 기대야 할 정도. 연장 등판과 동시에 결승점을 허용한 마츠모토 와타루는 동점 연장 등판시 실점률 10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유지중이다.
연장 접전 끝에 역전극을 만든 오릭스 버팔로스는 미야기 히로야(3승 4패 1.6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복귀전인 10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미야기는 같은 팀을 두 번 연속 만나는건 역시 좋지 않다는걸 보여주었다. 작년 세이부 원정 2경기에서 1승 1패 1.88에 14.1이닝 3실점이라는 점은 원정에서 충분히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와타나베와 마츠모토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지 않은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베루나 돔에서도 터지지 않는 장타 부재가 가장 큰 문제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에 대한 신뢰는 확실히 해도 좋을 것 같다.
이번 시리즈에서 오릭스의 타선은 페이스가 매우 좋지 않다. 그러나 전날 연장전 역전승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 낸건 크다. 아오야마의 투구는 인상적이지만 전날 경기에서 드러났듯이 세이부는 불펜에 큰 문제가 있고 미야기는 세이부 상대로 강한 투수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이부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으면 올라오기 어렵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1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