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8월29일 LG vs KT 국내야구
컨텐츠 정보
- 2,722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불펜이 무너지면서 완벽한 역전패를 당한 LG는 손주영(8승 8패 4.02)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키움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손주영은 8월 4경기중 3경기에서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KT 상대로 6월 23일 홈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지금의 손주영은 분명 좋을때와는 큰 차이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문보경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동점이 된 이후 8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너무나도 컸다. 특히 하위 타선의 부진은 심각한 레벨. 3이닝동안 7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김진성이 1이닝 2홈런 3실점으로 무너진게 엄청난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KT는 고영표(4승 6패 5.3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SSG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고영표는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현재 투구 내용이 좋다는 말을 하기 힘든 편이다. 작년 LG 상대로 극도로 부진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는 힘들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LG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LG의 승리조를 완벽하게 굴복시켰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이번 경기 역시 후반 승부를 걸어볼수 있을듯. 8이닝을 4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한 박자 빠르게 박영현을 투입한게 결국 승리를 불렀다.
전날 경기에서 LG는 무난히 이겼어야 할 경기를 놓쳐버린 반면 KT는 경기 후반에 멋진 뒤집기를 연출해 보였다. 일단 분위기는 KT가 좋은 편. 상대 전적, 그리고 최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손주영과 고영표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엔 절대로 무리가 있는 편이다. 이번 경기는 후반이 변수가 되겠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불펜의 출혈은 LG가 훨씬 더 심하고 이 점이 경기 후반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후반 경기력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