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9월24일 KIA vs 삼성 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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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KIA는 김도현(3승 6패 5.43)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SSG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김도현은 조금씩 선발로서의 기틀을 잡아가는 중이다. 삼성 상대로 금년 선발로는 처음인데 휴식일이 길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주력 절반이 빠진 상태에서도 13개의 안타를 때려낸게 고무적이다. 시즌 첫 1군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윤도현은 재능을 보여주는 중. 6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임기영이 참으로 고민을 늘려주고 있다.
투타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삼성은 김대호가 1군 데뷔전을 갖는다. 신인 육성 선수로 입단해 빠르게 정식 선수가 된 김대호는 2군에서 나름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제구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는 1군에서 약점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최지민과 임기영 상대로 전병우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주전이 빠졌을때의 문제를 너무 크게 드러내고 말았다. 5개의 안타는 이 팀 백업 전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부분.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정도로 그친게 다행일 것이다
양 팀 모두 이번 시리즈에서 선발 투수는 확실하게 휴식을 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전날 보여준 타격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KIA가 우위를 가져갈 전망. 삼성은 이번 경기에서 풀멤버를 돌릴 가능성은 낮고 이는 KIA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전날 KIA의 테이블 세터는 주전 그 이상의 화력을 보여주었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수 있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