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5월 18일 키움 vs SSG KBO
컨텐츠 정보
- 4,073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후반의 경기력 부진이 결국 석패로 이어진 키움은 이종민(2패 7.90)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7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종민은 서서히 투구 패턴이 알려져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 방어율이 9점대를 넘어간다는건 꽤 치명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과 이로운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5회 이후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져버린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막판 4이닝 동안 선두 타자가 계속 나가면서 득점을 하지 못한건 시리즈 내내 악영향을 끼칠수 있는 부분. 등판과 동시에 결승 홈런을 허용한 김재웅의 기용은 김성민 뒤에 올리면 안되는거였다.
에레디아의 놀라운 수비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2승 3패 4.7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2일 KIA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엘리아스는 긴 휴식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4월 11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때의 엘리아스보다는 지금의 엘리아스가 조금 더 안정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헤이수스와 김재웅을 공략하면서 하재훈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결정적일때 홈런이 터져준게 역시나 SSG답다는 느낌이 들 정도. 8회말 놀라운 수비를 보여준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이 팀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다. 이로운 강판 이후 5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노경은, 조병현, 최민준을 쓸수 없다는 핸디캡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은 3점의 리드를 멋지게 날려버렸다. 그리고 역전패를 당했다는건 시리즈 내내 후유증을 남길듯. 이번 경기에서 SSG는 노경은, 조병현, 최민준을 쓸수 없지만 키움고 김성민과 김재웅 두 좌완 투수를 쓸수 없다는 핸디캡이 걸렸다. 결국 선발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종민은 평균 구속 136Km의 한계점이 노출되고 있고 키움의 타선은 강속구 좌완 상대로 기복이 심한 편이다. 그리고 SSG의 타선은 공 느린 좌완에게 강점을 보여주는 팀이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