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10월19일 LG vs 삼성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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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가 매우 반가운 LG는 디트릭 엔스(1패 7.27)가 엘리미네이션 경기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9일 KT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엔스는 단 4일 휴식후 등판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바 있다. 일단 휴식은 충분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3차전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LG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도 전혀 발전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게 문제다. 특히 득점권의 부진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 이번 경기에서 에르난데스가 어께 뭉침 증상으로 등판하지 못한다는건 LG로선 매우 치명적이다.
우천 취소가 나쁠게 없는 삼성은 데니 레예스(1승 1.35)를 내세워 시리즈 종결을 노린다.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레예스는 단 4안타에 그칠만큼 좋은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다만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큰 투수라는 점이 변수가 될듯. 3차전 경기에서 임찬규와 에르난데스에게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삼성의 타선은 역시 홈을 벗어나자마자 달라진 모습이 나왔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장타의 부재는 뼈아픈 포인트. 5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래도 후반에 LG의 예봉을 꺾어서 다행일 것이다.
두 팀 모두 일단 비로 한숨을 돌렸다. 일견 LG가 유리해 보이긴 하지만 엔스는 휴식이 길때의 투구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고 레예스는 5일 휴식후 원정 등판에 약점이 있는 투수다. 그러나 레예스는 낮 경기 투구가 매우 좋은 투수인 반면 엔스는 시즌 후반 낮 경기 투구가 좋지 않았고 LG의 타격은 홈에서 전혀 살아나지 못했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