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5월 20일 클리블랜드 vs 미네소타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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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태너 바이비(2승 1패 4.3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텍사스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바이비는 금년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약한 투구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4월 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홈 경기의 바이비는 이닝과 실점의 동치를 걱정해야 하는 레벨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호세 라미레즈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11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에서 타격이 힘을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1타수 6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고도 믿겨지지 않을 정도. 그러나 9회초 4실점을 허용한 페드로 아빌라의 투구는 상대의 기세만 살려준것 같아서 씁쓸하다.
믿었던 오버가 무너지면서 5연패를 당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크리스 패덱(4승 2패 4.89)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5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2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패덱은 앞선 2경기의 호투가 무색해지는 부진이 나온바 있다. 금년 원정 방어율이 무려 9.42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가 떨어지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앨런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초 간신히 4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최근 무기력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확실히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 이 팀의 득점력은 급감하는 편. 4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부진이 너무나 크다.
클리블랜드 상대로 베일리 오버는 그야말로 필승 카드였다. 그러나 그 필승 카드가 무너진것도 모자라 대패를 당했다는건 미네소타에게 후유증이 크게 남을 부분. 바이비와 페덱의 투구르 고려한다면 선발의 우위는 서로 존재하지 않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의 우위는 클리블랜드가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