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불펜 데이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벌크 피처 또는 선발로 랜던 낵의 등판 가능성이 높은 편. 낵의 경우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해낸 투수였기 때문에 홈 낮 경기에서도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쉬크래프트와 스파이어스 상대로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2차전에 비해 타선의 힘이 떨어진게 아쉽다. 확실히 홈런 부재시의 득점력 문제는 존재하는 편. 3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다니엘 허드슨의 부활이 반가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헌터 그린(2승 2패 3.27)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5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린은 원정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다시금 증명한 바 있다. 게다가 금년 낮 경기 등판시 1승 2.70이라는 점은 승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는 기록이다. 전날 경기에서 뷸러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육상부가 가동되지 못할때 팀의 득점력이 어디까지 떨어질수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컨택이 약하고 홈런과 스피드로 승부를 거는 팀의 문제가 드러나는 중. 그래도 카슨 스파이어스가 혼자 3이닝을 처리해준건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신시내티는 한번 타격이 가라앉으면 쉽게 올라오질 못하는 팀이다. 랜던 낵을 중심으로 한 다저스의 불펜 데이 공략은 쉽지 않을듯. 원정 낮 경기에 강한 헌터 그린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접전 가능성이 높은데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불펜 차이는 엄청난 편이고 이번 시즌 신시내티의 1점차 승부 결과는 1승 10패다. 불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LA 다저스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