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6월14일 두산 vs 키움 한국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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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6월14일 두산 vs 키움 분석 중계
1. 경기개요
2025년 6월 14일, KBO 리그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잠실야구장에서 맞붙는다. 두산은 홈 팀으로 최근 불안한 흐름을 보이며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고, 키움은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의 호투를 바탕으로 시즌 후반 도약을 노리는 중이다. 두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고, 이번 경기는 그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이 경기는 선발 투수의 맞대결에서 뚜렷한 우열이 있는 만큼 초반 기세를 누가 잡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양 팀 모두 불펜 소모가 상당했던 전날 경기를 치른 만큼, 선발 투수의 이닝 소화 능력과 초중반의 안정감이 경기의 키가 될 전망이다.
2. 홈팀 분석: 두산 베어스
두산은 올 시즌 기복이 심한 경기를 이어가며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경기들에서는 득점권 찬스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마운드 운용도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서는 최승용은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다.
최승용은 좌완 투수로서, 키움 상대로는 비교적 괜찮은 피칭을 보여준 경험이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투구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점이다. 직전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6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고, 직전 경기에서 보여줬던 호투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러한 흐름을 볼 때, 경기 초반 실점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장타 허용률이 높은 만큼 주자의 누적이 많은 이닝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불펜진은 잭 로그를 시작으로 박치국, 김택연 등이 출전한 전날 경기에서 제 몫을 해주긴 했지만, 타선의 뒷받침 부족으로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박치국과 김택연이 무실점으로 잘 막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이닝 소화에 대한 부담이 선발에 그대로 쏠리는 구조이며, 이는 후반 경기 운영에 제약을 줄 수 있다.
타선은 심각한 득점력 저하가 문제다. 엄상백을 상대로 2점을 얻어내는 데 그쳤고, 8회초 2사 만루와 9회초 1사 2,3루라는 결정적 찬스를 허무하게 놓치며 팀의 패배를 자초했다. 후반 집중력 부족과 득점권 효율 저하는 두산이 올 시즌 내내 겪고 있는 문제이며, 키움처럼 마운드 안정감이 있는 팀을 상대로는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3. 원정팀 분석: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최근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하는 등 불안정한 불펜 운영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존재는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알칸타라는 시즌 평균자책점 0.64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 중이며, 2승 무패로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LG전에서는 8이닝 1실점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고, 6월 1일 두산과의 맞대결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KBO를 이미 경험한 바 있고 리그 적응력이 빠른 투수라는 점에서 현재 페이스는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잠실구장에서의 투구는 알칸타라에게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하며,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은 확실히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김연주가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그 뒤를 이은 불펜 역시 7이닝 4실점이라는 좋지 못한 내용을 보여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마무리 원종현의 붕괴는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칸타라가 긴 이닝을 소화한다면 불펜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타선은 김녹원과 NC 불펜을 상대로 6점을 뽑아냈다. 초반 공격 흐름은 좋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기세가 꺾이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중심 타선의 장타력은 있지만 후반에 투수 교체 후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서 결정력 부족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상대 선발이 최승용이라는 점은 키움 타선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최승용의 장타 허용률과 불안정한 제구는 키움 타자들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4. 최종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차이가 경기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두산의 최승용은 시즌 내내 기복 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고, 전 경기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완전히 무너진 바 있다. 이에 반해 키움의 알칸타라는 KBO 무대에서 이미 상위 클래스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이다. 두산전에서 이미 호투한 경험도 있고, 홈 구장이 아닌 잠실이라는 점 또한 그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불펜은 양 팀 모두 전날 소모가 많았고, 안정감 있는 운영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선발이 얼마나 이닝을 버텨줄 수 있느냐에 따라 불펜의 부담이 달라지며, 이 부분에서 키움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타격에서는 양 팀 모두 후반 공격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이 경기는 초반 선취점이 매우 중요하다. 이 점에서 볼 때 알칸타라의 존재는 키움에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가능하게 해주며, 상대가 최승용이라는 점은 키움 타선이 비교적 수월하게 득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5. 픽추천
승패 추천: 키움 히어로즈 승리
핸디캡 추천: 두산 핸디 승 (1~2점 차이 접전 가능성)
언더오버 추천: 언더 (총합 6점 이하 예상)
5이닝 승패: 키움 승리 (초반 선발 우세 예상)
6. 결론
두산과 키움의 이번 경기는 선발 싸움에서 명확한 차이가 존재한다. 최승용은 기복이 심하고 최근 경기 내용이 좋지 않으며, 불펜과 타선 모두 확실한 뒷받침이 어려운 구조다. 반면 키움은 알칸타라가 7이닝 이상 책임질 수 있는 투수이며, 두산 상대로 이미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후반 불펜과 타선의 집중력은 양 팀이 모두 비슷한 수준이지만, 결국 경기 흐름을 선발 투수가 얼마나 컨트롤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릴 전망이다.
따라서 이 경기는 키움 히어로즈가 알칸타라의 호투를 바탕으로 4:2 정도의 점수차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승패뿐만 아니라 5이닝 승리, 언더 베팅 등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 가능한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