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배터] 5월25일 LA에인절스 클리가디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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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앤더슨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패트릭 산도발(2승 6패 4.59)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9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산도발은 최근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 투구가 5월 들어서 나오고 있는 중이다. 작년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7.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홈 경기라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헌터 브라운 상대로 터진 키어런 패리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3안타에 그친 타선의 공격력을 되살리는게 급선무다. 최근의 에인절스는 홈런에 모든걸 걸고 싸우는 느낌이 들 정도. 1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해닌 루이스 가르시아는 임시 마무리로서의 역할은 잘 하는것 같다.
투타의 조화로 6연승 가도를 달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로건 앨런(5승 2패 4.91)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앨런은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상대가 화이트삭스와 미네소타였음을 고려한다면 최근 좌완 공략도가 엄청난 에인절스 상대로 호투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목요일 경기에서 퀸타나에게 5회까지 막혀 있다가 후반부에 힘을 내면서 안드레스 히메네즈의 동점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타격의 흐름이 대단히 좋은 편이다. 특히 경기 중후반의 집중력은 이 팀이 중부지구 1위를 유지하는 근거일듯. 멕켄지 강판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클라세 휴식일에 제 몫을 해냈다는 점이 뿌듯할 것이다.
양 팀 모두 좌완 상대 타격은 좋다고 할수 있지만 나쁘다고도 할수 있다. 그만큼 특성을 타고 있다는 것. 산도발과 앨런의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두 투수 모두 호투 가능성은 보기보다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후반의 불펜 대결로 간다면 아무래도 클리블랜드가 살짝 더 유리한 편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