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5월 29일 히로시마 vs 오릭스 N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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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모리시타 마사토(3승 2패 1.6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모리시타는 투구는 좋은데 타선이 못받쳐주는게 계속 문제다. 작년 교류전에서 전체적으로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해냈고 금년 야간 경기 투구도 좋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회말 2사에서 터진 스에카네 쇼타의 2타점 적시타가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타격의 부진을 이겨내지 못했다. 결정적 상황마다 삼진을 연발한 키쿠치 료스케를 3번에 두는 아라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수 없는 상황. 2이닝을 삭제해버린 승리조 불펜에게 있어서 최대의 적은 역시 피로도일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타지마 다이키(2승 1패 2.97)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17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지마는 작년에 비해 투구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패스트볼 구속이 2Km가 떨어진 영향이 커 보이는데 작년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금년 원정 야외 구장 투구시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 약점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토코다 히로키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3연패를 당하는 동안 득점권 집중력 문제가 매우 심각하게 다가오는 편이다. 특히 2,5,7회초의 득점 실패는 이 팀의 현실일지도 모른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서 다행일 것이다.
언제나의 교류전 스타트답게 양 팀은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모리시타 역시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듯. 관건은 타지마가 어떤 투구를 하느냐인데 최근의 히로시마는 좌완 투수 상대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번 경기까지는 불펜진의 운용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히로시마 승리
승1패 : 히로시마 승리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