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5월 29일 삼성 vs 키움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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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삼성은 이승현(3승 2패 3.41)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3일 KT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승현은 9안타를 허용하면서 구위가 떨어졌을때의 문제를 노출한 바 있다. 특히 홈에서 공략을 당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와 주승우 상대로 9회말 터진 오재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삼성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부터 시작된 타격 부진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젊은 타자들이 한번 꺾어지기 시작하니 한도 끝도 없이 가라앉는 중. 9회초 등판해 1실점을 허용한 오승환의 피칭은 9회말 공격을 생각한다면 정말 아쉬운 장면이었다.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5승 3패 3.47)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3일 NC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헤이수스는 SSG전 부진을 빠르게 극복한게 다행스럽다. 삼성 상대로 첫 등판인데 최근 원정 투구가 좋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코너와 오승환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타격의 집중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9회초 올린 1점은 너무나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또 블론 위기를 자초한 주승우는 마무리로선 정말 불안해 보인다.
최근 키움의 타선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이승현의 투구는 어느 정도 통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가라앉은 삼성의 타선으로 헤이수스 공략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점이다. 불펜에 있어선 분명 삼성이 키움보다 조금 더 낫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선발 투수의 높이와 타격을 고려한다면 결국 마지막에 웃는건 키움이 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키움 승리
승1패 : 1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