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5월 31일 두산 vs LG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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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브랜든 와델(5승 3패 2.76)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5일 KIA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랜든은 무려 9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5월 들어서 투구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작년 LG 상대로 기복이 심했다는 점도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해줘야 할때 타자들이 해준다는 점이 이 팀의 위력을 보여주는 부분일듯.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주력 승리조의 휴식을 확보해서 다행스럽다.
투타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LG는 손주영(3승 3패 3.86)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25일 NC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손주영은 5이닝은 잘 버텨주는 투수로서의 모습을 유지중이다. 4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두산 상대로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LG의 타선은 1,2차전의 화력을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는게 아쉽다. 결국 강속구에 약한 타선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 셈. 등판과 동시에 4실점을 허용한 김대현의 투구는 기복이 너무 심하다.
두산의 기세가 무섭다. LG 역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 최근의 브랜든의 투구, 그리고 야간 경기에 강한 손주영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은근히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두산이 LG보다 조금 더 나은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두산 승리
승1패 : 1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