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6월2일 클리블랜드 워싱턴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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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벤 라이블리(4승 2패 2.8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이블리는 5월 한달간 4승 1패 3.07의 안정적인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인터리그 투구가 좋은 편이고 낮 경기 방어율이 2.38에 피안타율도 .205라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데이빗 프라이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단숨에 홈에서 되살아났다. 복귀와 동시에 3안타를 터트린 스티븐 콴은 이 팀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인식시켜주는 중.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 한 불펜은 컨디션 조절이라고 해도 이런 경기에서 승리조를 써야 하나 싶긴 하다.
타선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미첼 파커(4승 2패 3.4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8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파커는 5월 내내 꾸준히 QS급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낮 경기에서 2승 2패 3.25 피안타율 .236으로 강점이 있지만 문제는 이번 경기가 메이저 데뷔 후 첫 4일 휴식후 등판이기 때문에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태너 바이비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 경기 부진이 본격화되는 중이다. 전날 경기는 루이스 가르시아 혼자 야구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 등판하는 족족 무너지면서 2이닝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만 믿고 가야 할 것 같다.
최근 원정에서 워싱턴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게다가 우완 투수 상대 문제도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 라이블리는 홈 낮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 점도 포인트다. 좌완에게 약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을 고려한다면 파커가 나름 제 몫을 해낼수 있겠지만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이 걸리고 불펜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 그리고 스티븐 콴의 복귀는 매우 결정적이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