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6월 04일 KT vs 한화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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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KT는 웨스 벤자민(4승 2패 5.19)이 1군 복귀전을 치른다. 12일 두산 원정에서 1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한 뒤 부상으로 휴식을 가진 벤자민은 타이밍을 맞춰서 올라오는 상황이다. 4월 24일 한화 상대로 홈에서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에 등판하는 것도 이 점을 무시할수 없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놀라울 정도다. 각각 3점 홈런과 만루 홈런을 때려낸 강백호와 문상철은 박병호의 자리가 없음을 새삼스레 보여주는 중. 그러나 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조금 반성해야 한다.
타선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한화는 황준서(2승 5패 4.06)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9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황준서는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3월 31일 KT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원정 기복이 심한 투수라는게 최대 문제가 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코너 공략에 실패하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한화의 타선은 해줘야 할 중심 타선의 부진이 결국 완봉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페라자가 없는 빈 자리는 대단히 크다. 등판과 동시에 결정적 실점을 내준 이민우는 역시 한계가 명확한 투수다.
감독 선임 루머가 돈 뒤부터 한화의 경기력은 눈에 띄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벤자민이 한화 상대로 강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줄 것이다. 물론 황준서가 직전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상대는 롯데였고 구장은 홈이었다. 이번엔 이야기가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3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