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6월5일 LA 에인절스 샌디에고파드레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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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패트릭 산도발(2승 8패 5.34)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산도발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고쳐지지 않고 있다. 퐁당퐁당 호투의 타이밍상 이번엔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데 야간 경기에서 1승 5패 5.31에 2이닝당 1볼넷이라는 제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왈드론과 모레혼 상대로 4안타 2득점을 올리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이 정말로 부진한 상황이다.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경기는 무조건 힘들어지는 레벨.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8회초의 위기에서 실점을 하지 않은게 정말로 컸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아담 메이저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현재 샌디에고의 랭킹 5위 유망주인 메이저는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입단해 현재 샌디에고 유망주들중 가장 메이저리그 준비가 된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포심-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클래시컬한 타입의 우완 투수인데 AAA PCL이라고는 하지만 투구 내용이 매우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기대는 솔직히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타일러 앤더슨 상대로 터진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디에고의 타선은 5개의 장타를 때려내고도 득점이 1점에 그쳤다는게 불안 요소다. 두 번이 결정적 주루사가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좋을 레벨. 8회말에도 등판했다가 결정적 실점을 허용한 애드리언 모레혼은 역시 클러치 상황에서 등판시키기엔 애매한 투수인듯 하다.
전날 경기의 승부를 가른건 좌익수쪽에서 나온 두 번의 주루사였다. 특히 주릭슨 프로파의 홈 횡사가 경기를 갈랐다고 해도 좋을듯. 좌완에게 약한 샌디에고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타선이 살아날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게 현실이다. 반면 아담 메이저의 투구는 AAA에서도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피홈런이 또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