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6월 08일 두산 vs KIA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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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두산은 김유성(1승 1패 5.54)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2일 LG와 경기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김유성은 한달여만의 1군 등판에서 실망만을 안겨준바 있다. 작년 KIA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었는데 금년 야간 경기에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 상대로 양석환의 2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KIA보다 더 좋은 집중력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자서 경기 중반의 분위기를 잡아준 양석환은 확실하게 제 몫을 해냈다. 알칸타라 강판 이후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8회 이후 실점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칭찬 받아 마땅해 보인다.
불펜이 또다시 경기를 터트려버린 KIA는 캠 알드레드가 한국 무대 데뷔전을 가진다. 윌 크로우의 대체 외인 투수로 입성한 알드레드는 AAA INT에서 좌완이라는 점이 유일한 잇점이었던 투수라고 할수 있다. 유일한 강점은 피홈런이 적다는 점이지만 제구와 피안타 모두 기대를 걸 수 없는 레벨이다.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와 최지강 상대로 김도영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7회 이후 모든 찬스를 다 날려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공수에서 모두 팀에 해악을 끼친 김태군은 팀 패배의 1등 공신이라고 할수 있을듯. 분식 회계와 함께 나오는 족족 위기를 자초한 불펜은 다시금 좋지 않을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전날 KIA는 이길수 있는 경기를 놓쳤고 두산은 최근 보여준 후반 경기력이 돋보였다. 이번 경기도 이 점이 승부를 가를 듯. 캠 알드레드에 대한 기대치는 높을지도 모르지만 제구 문제, 그리고 엔스처럼 주자 있을때의 도루 저지 문제가 있는 투수다. 육상부를 운영하는 두산 상대로 궁합이 잘 맞지 않을듯. 물론 김유성의 투구는 기복이 있지만 야간 경기에선 기대를 걸어볼만 하고 최근의 KIA 타격은 김도영을 제외하면 엇박자가 심하다.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를 무시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6 두산 승리
승1패 : 두산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