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6월 12일 롯데 vs 키움 KBO
컨텐츠 정보
- 3,26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롯데는 김진욱(1승 3.68)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6일 KIA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진욱은 예년에 비해 한층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5이닝은 기대할 여지가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하영민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단 4안타에 그치는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는다는 점이 결정적일때마다 팀을 힘들게 하는 중.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의 투수들의 기복이 심하다.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키움은 이종민(4패 6.65)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월 30일 삼성 원정에서 3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뒤 1군에서 제외되었던 이종민은 일단 11일의 휴식을 취한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5월 1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해냈는데 이를 재현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좌타자들이 확실하게 제 몫을 해준게 승리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점이 시리즈 내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주승우의 안정감이 떨어지는게 최대 문제다.
전날 한현희가 무너진건 키움의 좌타 라인을 제어하지 못해서였다. 그러나 김진욱이라면 이야기가 다를듯. 결국 김진욱이 버티는 동안 이종민을 얼마나 롯데 타선이 공략하느냐가 관건인데 여전히 좌완 상대로 좋지 않다는 문제는 롯데에게 있는 상황. 그래도 롯데는 홈에선 경기 중후반 접전에서 힘을 낼수 있는 타입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