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토비아스 마이어스(2승 2패 4.1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8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이어스는 커리어 최고의 호투가 나왔다는게 고무적이다. 이 흐름을 홈으로 가져갈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아무래도 낮 경기 약점 극복이 쉽지 않은것도 현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의 투구에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밀워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홈런이 터지지 않을때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바 있다. 12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심해도 너무 심했다. 5.1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제 몫은 해내고 있는 중.

투수진의 호투로 반격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크리스 배싯(6승 6패 3.80)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8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8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배싯은 최근 원정 투구가 홈 경기에 비해 훨씬 더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낮 경기에서 3승 2패 3.25에 27.2이닝 1홈런으로 안정적이라는 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드리게즈와 파레디스를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어느정도 씻어내기는 했다. 그러나 야수진의 느린 발은 어떻게 방법이 없는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느낌으로 버티는듯 하다.

마이어스와 배싯의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양 팀의 선발 투수는 나름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많은 편이다. 양 팀 타선 역시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다는 점도 포인트. 결국 불펜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홈 경기에선 밀워키의 불펜이 우위를 점유할수 있고 전날 보여준 토론토의 불펜은 아슬아슬했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밀워키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