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6월 13일 라쿠텐 vs 요미우리 N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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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다 이긴 경기를 날려버릴뻔 했던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이 마사루(4승 1패 2.9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한신 원정에서 7.1이닝 1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지이는 이번 교류전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 비해 홈 경기에 아쉬움이 있는 타입인데 그래도 5이닝은 잘 버텨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홋타 켄신을 공략하면서 마이켈 프랑코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이후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는 점을 반성해야 한다. 2회부터 8회까지 안타가 단 2개였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 9회초 2실점하면서 아슬아슬한 세이브를 기록한 노리모토 타카히로는 하마터면 교류전 첫 블론 세이브를 범할 뻔 했다.
막판 추격이 허사로 돌아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이노우에 하루토(2승 3패 4.1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6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노우에는 이번 교류전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여주는 중이다. 그러나 원정 야외 경기에서 심각한 약점이 있는 타입인만큼 미야기 원정은 절대로 녹록치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우치와 노리모토 상대로 4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2안타 1타점을 올린 마루 요시히로의 활약은 훌륭하지만 중심 타선에서 계속 흐름이 막히는 중. 홋타 켄신의 조기 강판 이후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은 해낸듯 하다.
전날 경기의 승리로 라쿠텐은 교류전 2위 소프트뱅크와 2경기차를 가지게 되었다. 우승이 거의 손 안에 들어온 셈. 최근 요미우리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후지이의 투구는 우치 세이류보다는 조금 부족할 것이다. 관건은 교류전의 영웅인 이노우에 하루토가 얼마나 잘 해주느냐인데 이번 교류전에서 라쿠텐 최대의 약점이 바로 좌완 공략이고 이 변수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1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