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6월 13일 롯데 vs 키움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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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와 김진욱의 투맨쇼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롯데는 나균안(1승 7패 8.27)이 1군 복귀전을 가진다. 5월 30일 한화 원정에서 3.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나균안은 2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한 번 피로한 바 있다. 이번 시즌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고 4월 14일 키움 원정에서 3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윤동희의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게 고무적이다. 홈런 2발 포함 4타점을 올린 윤동희는 역시 툴가이의 위력을 증명하는 중. 그러나 전미르와 구승민이 흔들리면서 김원중이 1.1이닝 세이브를 해야 하는건 이 팀이 하위권을 전전하는 증거일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키움은 정찬헌이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4경기에 등판새 2승 8패 4.75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던 정찬헌은 이번 시즌 출발이 많이 늦은 편이다. 작년 롯데 상대로 홈에서 2경기 모두 5실점 이상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기대는 많이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김진욱의 투구에 막히면서 김혜성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키움의 타선은 1차전의 위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좌타자들이 막혀버리면 아무것도 안되는 문제가 그대로 드러난 셈. 각각 2실점과 3실점을 허용한 박윤성과 김연주는 1군 레벨의 투수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하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에겐 기대라는걸 걸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나균안이 2군에서 좋은 투구를 했다고 해도 1군에서 기대가 어렵고 정찬헌은 작년 롯데 상대로도 부진한 투수다. 결국 타격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데 홈 경기의 화력전은 롯데가 좋아하는 부분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9:7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