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6월15일 17:00 LG VS 롯데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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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파워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김유영(1승 2패 3.86)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1일 삼성 원정에서 긴급 선발로 나서 2.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유영은 실책 러쉬가 아니었다면 더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도 있었다. 3일만의 등판이기 때문에 긴 이닝의 투구는 쉽지 않을듯. 전날 경기에서 이민석과 전미르 상대로 문보경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그러나 박진과 진해수 상대로 4이닝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는건 반성해야 할 부분. 위기 상황에서 엄청난 소화 능력을 보여준 유영찬은 이 팀의 마무리답다.
막판 집중력 부재가 패배로 이어진 롯데는 박세웅(5승 5패 5.13)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9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박세웅은 최근 3경기 연속 부진의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4월 18일 LG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최근 투구는 기대를 저버리게 만드는 수준이다. 전날 경기에서 엔스 상대로 정훈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후 주어진 찬스를 놓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8회초 1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건 원정의 롯데 답다고 할수 있는 부분. 8회말 멀티 이닝 뛰러 나왔다가 결정적 홈런을 허용한 전미르는 구위가 너무 떨어져 있는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타선은 좌완 강속구 투수에게 약한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다. 그러나 김유영의 구속을 고려한다면 롯데도 충분히 승부를 걸수 있는 레벨. 허나 최근 박세웅의 투구는 대단히 좋지 않은 편이고 양 팀의 불펜은 빈말로도 아쉬운게 현실이다. 그야말로 접전이 될텐데 전날 롯데는 보기보다 불펜 소모가 많은 편이었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6 LG 승리
승1패 : 1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