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6승 2패 3.0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양키스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야마모토는 갈수록 위력적인 투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최근 홈 경기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간스와 윌 스미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런포로 동점을 만들어 낸게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정적 역전타를 때려낸 프레디 프리먼은 이름값을 확실하 해낸 편.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9회에 알렉스 베시아를 등판시킨 로버츠 감독의 강심장이 두려울 정도다.

불펜의 부진이 결국 역전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세스 루고(9승 2패 2.36)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1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루고는 아홉수에 걸린듯한 모습이다. 원정 호조가 이전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깨져버렸는데 작년 다저스 상대로 3.1이닝 8실점 패배를 당했던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개빈 스톤 상대로 4회초 터진 살바도르 페레즈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역시 이 팀은 바비 위트 주니어가 흔들어줘야 이야기가 되는듯. 8회말 견제 실책과 함께 결정적 실점을 허용한 윌 스미스는 이제 더이상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팀에는 못갈것 같다.

접전 끝에 다저스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빈말로도 현재 다저스의 경기력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하지만 캔자스시티 입장에서도 야마모토 공략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다저스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에게 약하지 오히려 기교파 투수에겐 강점이 있고 이미 루고는 작년에 무너뜨린 경험이 있다. 상성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