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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해서 나온 거 아니다" 남·여 똑같이 찍으라는 방송사[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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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선수 특정 신체 부각 '성차별' 타파 노력
"섹시해서 아닌 엘리트 선수로 올림픽 출전"
2024 파리올림픽이 사상 첫 '성평등 올림픽'으로 기록된 가운데 공식 올림픽 방송사가 카메라 기자들에게 선수 촬영 시 남자와 여자를 똑같이 촬영하라고 미션을 내렸다. 여자 선수의 특정 신체를 부각하는 성차별적인 촬영, 중계를 하지 않게끔 하려는 의도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프랑스 여자 육상 선수 출신의 마리 조제 페레크(왼쪽)와 남자 유도 선수 테디 리네르가 성화에 점화를 한 뒤 서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6일(현지시간)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프랑스 여자 육상 선수 출신의 마리 조제 페레크(왼쪽)와 남자 유도 선수 테디 리네르가 성화에 점화를 한 뒤 서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올림픽 중계를 맡는 올림픽방송서비스(OBS)는 최근 업데이트한 내부 지침에 이러한 내용을 반영했다. OBS의 카메라 기자들이 대부분 남성인 상황에서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요소가 방송에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라는 지침이다.

OBS의 이아니스 에그사르코스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과 만나 지침을 설명하면서 "안타깝게도 일부 경기에서 카메라 기자가 남·여 선수를 다르게 화면에 잡아 여전히 여자 선수들을 향한 고정관념과 성차별이 남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가 카메라 기자와 방송 관계자의 '무의식적인 편견' 속에서 발생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자 선수들이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매력적이거나 섹시해서 그곳(올림픽)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들은 엘리트 운동선수로 그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OBS는 또 전체 해설위원 자리 92개 중 35명을 여성으로 배치해 2020 도쿄올림픽 당시 22%에 불과했던 여성 해설위원 비율을 38%까지 끌어올렸다. 또 올림픽에 앞서 여성 카메라 기자를 별도 교육해 방송 기술 경험을 쌓게끔 하고 그중 25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성평등을 위한 올림픽 공식 방송사의 노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성평등 올림픽 개최 노력과도 맞물려 있다.
 



IOC는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성비가 50대 50으로 완전히 동일한 성평등 올림픽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여성이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1900년 이후 124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스포츠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1896년 처음 올림픽이 개최됐던 당시 IOC를 창립한 피에르 드 쿠베르탱이 여성의 경기 참가를 금지해 여자 선수가 없었다.

올림픽에 여자 선수가 처음 출전한 건 두 번째 올림픽이 열린 1900년 파리에서였다. 테니스, 골프 등 5개 종목에 22명의 여자 선수가 참가했다. 이 수치는 서서히 증가하다가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처음 10%를 넘어섰고,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때 20%대를 달성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여성 비중이 44%, 직전 올림픽이었던 2021년 도쿄 올림픽은 48%에 달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전통적으로 올림픽 마지막 종목으로 채택해온 남성 마라톤 자리에 여성 마라톤을 배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남성 마라톤은 다음 달 10일, 여성 마라톤은 11일에 진행된다. 에그사르코스 CEO는 "스포츠 경기 일정은 그동안 남성 경기에 방점을 뒀다. 팀 스포츠를 하면 여자 결승전을 먼저, 이후 남자 결승전을 치렀다"며 "힘과 격투기가 들어가는 스포츠도 여성 경기는 오전에, 남성 경기는 오후에 치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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