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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좀 자고 싶어요”… 하루 600발씩 쏜 양궁 자매들, 전성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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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오른쪽)과 남수현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나란히 금·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파리=윤웅 기자

임시현(오른쪽)과 남수현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나란히 금·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파리=윤웅 기자

“잠 좀 자고 싶어요.”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고 싶습니다. 정말 푹 쉬고 싶어요.”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임시현(21·한국체대)과 은메달리스트 남수현(19·순천시청)은 일제히 다음 일정으로 ‘휴식’을 꼽았다. 역대 여자 대표팀 중 ‘최약체’라는 평가를 뒤집고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타이틀을 지키기까지 그간의 고된 훈련이 가늠되는 대답이었다.

임시현과 남수현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선수들은 “결승에서 겨룰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인터뷰 내내 서로를 향해 따뜻한 시선을 던졌다.

개인전 동메달 하나만 빼고 가능한 모든 메달을 가져오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있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쏜 화살 수를 다 셈할 수 없다. 양창훈 여자 양궁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죽을 만큼 열심히 했다”며 “코치진이 시키지 않아도 새벽까지 자발적으로 나와서 화살을 쏘곤 했다. 많게는 600발씩은 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픽 전초전 격으로 열린 세계양궁월드컵 1, 2차 대회 때 중국에게 왕좌를 빼앗겨 불안감도 있었다. 대표팀에 선발된 세 명의 선수 모두 올림픽은 처음이기도 했다. 양 감독은 “솔직히 많이 불안했다”며 “선수 구성 자체가 싹 바뀌면서 ‘최약체다. 선수단 구성이 좀 약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더 선수들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실력은 물론이고 성실함까지 갖춘 선수들이 있어 당분간 한국 양궁의 미래도 거뜬하다. 양 감독은 “선수들의 전성기가 10년 이상 계속 갔으면 좋겠다”며 “중간에 부상이 생길 수도 있지만 선수들 나이가 고작 열아홉, 스물하나다. 시집 가고 나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웃어 보였다.

선수들 역시 의지가 강하다.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까지 3관왕을 거머쥔 임시현은 ‘꾸준함’을 다음 목표로 잡았다. 임시현은 “조금 오글거릴 수도 있는데 (김)우진 오빠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그 정도 위치에서 꾸준함을 가질 수 있는 선수가 과연 몇이나 될까 싶다. 앞으로 계속 옆에서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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