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 갑자기 차오른 바닷물에 그만”…갯벌서 고립된 60대 남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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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에 고립된 남성 구조하는 소방대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산책하던 60대 남성이 밀려든 바닷물에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10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8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부표를 잡은 채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3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A씨는 갯벌에서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차오른 바닷물에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이 갯벌에 들어갈 때는 금방 바닷물이 차올라 위험할 수 있으니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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