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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모님' 잡아라…삼성 이어 LG까지 내놓은 '이것' [biz-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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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일체형 로봇 청소기 출시
국내 시장 1위는 3년 째 中 로보락
"AI 적용한 높은 제품력으로 승부"

LG전자의 일체형 로봇 청소기 ‘로보킹 AI 올인원’.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일체형 로봇 청소기 ‘로보킹 AI 올인원’. 사진제공=LG전자
[서울경제]

'가전 명가'로 불리는 LG전자(066570)가 2003년 첫 로봇 청소기 출시 이후 21년 만에 일체형(올인원) 로봇 청소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로봇 청소기 시장은 삼성과 LG 등 국내 대표 가전업체들이 외면하는 사이 중국 업체들이 세를 불리며 국내 시장까지 장악한 상황이다. 삼성에 이어 LG까지 올해 일체형 로봇 청소기에 집중하면서 이른바 '중국 이모'로 불리는 국내 1위 중국 로보락의 아성을 뚫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LG전자, AI 자율주행에 오물통 악취도 30% 줄여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5일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 설정을 해두면 먼지 흡입부터 물걸레 청소·세척·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완료하는 ‘올 프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청소와 주행 성능 강화를 위해 레이다 센서와 RGB(적·녹·청색) 카메라 등의 센서를 장착해 AI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약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고 20㎜ 높이 문턱까지 넘을 수 있다. 청소 중 카펫을 인지하면 물걸레는 들어 올리고 흡입력은 높인다. 또 최대 진공도 1만 ㎩(파스칼)의 모터가 만드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바닥 먼지를 청소하고 분당 회전 수 180rpm으로 회전하는 물걸레로 바닥 오염을 효과적으로 청소한다.

LG전자는 특히 일체형 로봇청소기의 단점으로 꼽히는 악취와 위생 관리에 집중했다. 오수통 냄새를 줄이기 위한 관리제를 자체 개발해 물걸레 세척 시 자동 분사하고 열풍 건조로 관리한다. 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 실험 결과 이 전용 관리제를 사용하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메틸메르캅탄·이황화메틸) 생성을 약 3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군은 직배수관을 연결해 자동 급배수 키트가 적용된 모델과 키트가 없는 프리스탠딩 모델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자동 급배수 키트 포함 219만 원, 프리스탠딩 제품은 199만 원이다.

LG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구독 시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동 급배수 키트 및 오수통 스팀 세척, 먼지통 청소 및 먼지통 필터 교체, 기본 브러시와 물걸레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독 기간 무상 수리도 지원한다.

백승태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AI 자율주행을 통한 청소는 물론 관리제를 이용한 위생까지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며 “고객이 가사로부터 해방되고 남은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AI 기능 고도화…휴대전화 케이블도 인식



삼성전자는 지난 4월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25일 만에 누적 1만 대를 판매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고도화된 AI 기능이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준다.또 55℃의‘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도 덜어준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AI 기능도 더욱 진화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인식 가능한 카테고리가 크게 늘어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까지 인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초음파 센서 등 총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하는 ‘AI 바닥 인식’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맞춤으로 청소한다. 마룻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카펫의 경우에는 높이에 따라 물걸레를 아예 분리할지 또는 들어올려 청소할지를 판단해 카펫이 젖거나 오염되지 않게 해준다.
 

中로보락 아성 뚫을까…제품력과 A/S 서비스로 승부



국내 가전 양대산맥이 올해 일체형 로봇 청소기에 집중하는 것은 이 시장이 국내 업체에게는 불모지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중국 로보락의 점유율이 46.5%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로보락 등 중국 브랜드들은 일반적인 중국산과 달리 가격 경쟁력보단 성능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해왔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150만 원 이상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의 비중은 65.7%로 과반을 넘겼다.

실제 로보락의 로보락의 'S8 맥스V 울트라'의 가격은 184만원으로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179만원)보다 비싸지만, 온수 세척과 셀프 클리닝, 자동 물채움 기능 등 성능을 앞세워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6월 드리미가 출시한 'X40 울트라'는 최대 191만 원의 가격에도 업계 최고의 흡입력(1만 2000Pa)으로 13분 만에 완판됐다.
 

로보락이 지난 18일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제공=로보락

로보락이 지난 18일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제공=로보락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 업체들의 아성을 뚫기 위해 악취 등 기존 로봇 청소기 시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 등을 개선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A/S와 가전 구독 서비스 등도 중국 업체들에 대항하는 카드로 꺼내들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은 위생 등 기존 로봇 청소기의 문제를 개선한 제품력을 앞세우고 있다"며 "로보락의 벽을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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