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영화의 한 장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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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퀘어]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영화 같은 장면들… 메달을 금속으로 만드는 선수들의 기쁨과 웃음
2024년 8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연장전 끝에 안바울 선수가 이기면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기뻐하고 있다.
올림픽 메달은 최고의 스포츠 무대에서 개인이나 팀이 달성한 성과를 나타낸다. 노력과 능력을 인정받는 증표다. 운동선수들의 꿈이자 목표이기도 하다.
2024년 8월3일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의 안바울 선수가 한 체급 위 독일 선수와 연장전 끝에 승리하자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매트 위로 기뻐하며 달려간다. 마치 청춘영화의 한 장면 같다. 한국 선수들의 표정은 금메달 이상의 성과를 이룬 듯이 보였다.
7월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한국의 임종훈, 신유빈을 비롯한 중국과 북한 메달리스트들이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7월30일에는 탁구 혼합복식에서 북한의 리정식, 김금영 조가 은메달을 땄고 한국의 임종훈, 신유빈 조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시상식을 마친 뒤 우승한 중국 선수들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나눴다. 그 장면에서 금, 은, 동의 구분은 보이지 않는다. 치열한 경쟁을 함께한 우정만 보인다. 비비시(BBC)는 이를 ‘스포츠 외교’라 부르며 최근 남북한 긴장이 고조된 시점에 나온 상징적 장면이라고 전했다.
7월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 결승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왼쪽부터)김우진, 이우석, 홍승진 감독, 김제덕이 금메달 확정 뒤 환호하고 있다.
7월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전훈영(왼쪽부터), 임시현, 남수현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상욱이 7월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달려오는 구본길과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결정전이 열린 7월28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국립사격센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오른쪽)이 눈물을 흘리자 은메달을 딴 김예지가 안아주고 있다.
7월29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국립사격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반효진이 경기 직후 소총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고, 저를 이긴 선수가 저보다 더 오랜 시간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그 결과를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인정하고 배울 점은 배우겠다. 저도 오랜 시간 묵묵히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8월3일 탁구 여자단식 4강전에서 일본 선수에 패한 신유빈 선수의 소감처럼 상대에 대한 존중과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만 메달의 의미와 가치가 빛날 수 있다. 단순히 성과의 높이만으로 색깔이 구분된다면 메달은 금속 조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중요한 가치이기는 하지만, 유일한 가치는 아니다. 7월2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올림픽의 장면을 모았다.
사격 대표 양지인이 8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국립사격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25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8월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