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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웃는 銀' 당국 압박에 대출 금리 올리고 예금 금리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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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 우려에 시중은행+인뱅 대출금리 줄인상
정기예금 금리는 '뚝'
'고객 잡아라'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인상

지난달 16일 서울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16일 서울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인위적으로 높이면서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예금금리는 낮추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제 관리 압박으로 상대적으로 대출 금리가 낮은 은행에 고객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은행들은 주담대 금리를 많게는 다섯 차례 인상을 감행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은행채 하락에 따른 정기예금 금리는 낮추면서 금리하락기에도 예대금리차 효과를 누리는 '이자장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올까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가계부채 경고등 속 銀 예대마진 커진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이날 기준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093~5.97%에 형성됐다. 한달 전인 지난달 15일 연 2.91~5.68%보다 상·하단이 모두 올랐다. 특히 고정형 주담대 상단 금리의 경우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가 하락 중에도 연 6%를 재진입을 눈 앞에 뒀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총량제 관리 압박을 지속하면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인상한 영향이다.

은행들은 가계부채 관리에 경고등이 켜진 지난달부터 신한우리KB국민은행은 4~5번 대출금리를 연이어 높였다. NH농협은행도 2번 높였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주담대 수요는 지속되는데 대출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은행에 주담대가 쏠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서 대출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은행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금리는 내려가는 가운데 가계부채 관리 기조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출 수요가 몰리지 않도록 은행 입장에서도 대출금리를 울며 겨자먹기로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예금금리는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하락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5일부터 거치식 예금·적립식 예금 금리를 0.1~0.3%p 인하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일부터 일반정기예금 등 금리를 0.2%p, 신한은행은 지난 2일부터 목돈굴리기 상품 금리를 0.05~0.2%p,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내맘적금 금리를 0.55%p 인하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단리·12개월 만기)는 최고 연 3.35~3.80% 사이에 형성돼 있다. 대출금리는 당국 압박 속에 높이지만 예금금리는 시장 흐름대로 낮추면서 금리하락기에도 예대마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인뱅도 예대마진 확대, 저축은행만 예금금리 ↑


인터넷전문은행도 대출 금리는 높이고 예금 금리는 내리면서 예대마진이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2%p 상향 조정했다. 혼합·변동상품 모두 금리를 0.2%p 인상한 것이다. 전월세대출 금리도 0.10%p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0.1%p 인상한 바 있다. 이에 카카오뱅크 주담대 혼합금리는 직전 연 3.383~5.648%에서 이날 3.584~5.849%로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예금금리는 0.1~0.2%p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만기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정기예금 금리는 연 3.30%에서 3.10%로 떨어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과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라 예금 금리를 인하했고,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대출 금리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도 전날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 금리를 0.1%p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최근 1개월 동안 총 4차례 아담대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 13일 인상으로 이에 아담대 갈아타기 상품 금리는 전날 연 3.58~5.39%에서 이날 3.68~5.49%로 상승했다. 케이뱅크는 "금리 기준인 금융채 5년물 변동분과 가산금리 인상분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9일 아담대 5년 주기형 상품 금리를 0.1%p, 지난달 23일 아담대 갈아타기 상품(5년 주기형) 금리를 0.1%p(구입자금 목적 제외) 각각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에도 5년 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고 0.1%p 인상했다.

아담대 금리는 끌어올린 케이뱅크도 예금 금리는 인하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8일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를 0.05~0.20%p 내렸다.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30%가 됐다.

반면 저축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면서 저축은행업권의 수신잔액이 줄어드는 만큼 금융 소비자를 유입하기 위해 역으로 금리를 높인 것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6월 말 기준 100조8861억원으로, 전월 101조9185억원보다 1조324억원이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98조6843억원)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2개월) 상품 평균금리는 이날 기준 연 3.65%로 집계됐다. 지난달 초(3.66%)와 유사한 수준이다. 저축은행업계의 예금 평균금리는 지난달 17일 이후 3.65%를 유지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3.81%(단리)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6월 0.25%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SBI저축은행도 금리를 0.3%p 상향 조정해 사이다입출금 통장의 금리를 3.2%로 제공하고 있다. OK저축은행도 신규 파킹통장에 맞춰 500만원까지 연 3.5%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500만원 초과~3억원 이하는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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