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촉각'…기업실적 막바지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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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8월 19일 오전 6시 20분 현재]
[뉴욕 증시 주간 전망]
뉴욕 주식 시장은 이번 주 기업 실적 발표 소강 국면에 접어든다.
오는 28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지난주를 끝으로 사실상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하계 휴양 프로그램이자 정책 포럼인 잭슨홀 심포지엄에 온 신경을 집중할 전망이다.
22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 기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3일 오전 연설에서 금리 인하와 관련해 어떤 힌트를 줄 지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 주는 민주당 전당대회(DNC)가 열리는 주간이기도 하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한 민주당이 DNC를 통해 대선 캠페인 상승 모멘텀을 더 확보할 전망이다.
DNC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19일 시작해 잭슨홀 심포지엄이 열리는 22일에 막을 내린다.
투자자들의 눈과 귀는 온통 미 서부 와이오밍주 국립공원인 잭슨홀에 쏠려 있다.
인구 1만698명의 소도시 잭슨홀에서 연준이 22일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주최로 연례 경제 정책 심포지엄을 연다.
이 심포지엄에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비롯해 세계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하는 것이 관례다.
이번 심포지엄 핵심은 23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이다.
지난달 31일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면서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23년 만에 가장 높은 5.25~5.50%로 동결하기는 했지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던 파월이 금리 인하와 관련해 어떤 암시를 할 지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주 기업 실적 발표는 주로 소매 업종에 집중돼 있다.
19일 기술 업체 팔러알토 네트웍스 분기 실적 발표가 있기는 하지만 타깃과 TJX가 21일에, 주택 개량 자재 소매 체인 로우스가 20일에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앞서 19일에는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 실적 발표가 있다.
미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는지가 다시 드러난다.
21일에는 연준의 지난달 30~31일 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22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연속 실업수당 신청자 통계가 발표되고, 7월 기존주택판매 통계도 나온다.
23일에는 7월 건축 허가, 신축주택 판매 통계가 발표된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각) 대체로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후퇴,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런던 증시만 국제유가 선물 하락에 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94 포인트, 0.43% 내려간 8311.41로 폐장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39.16 포인트, 0.77% 올라간 1만8322.40으로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전일에 비해 26.33 포인트, 0.35% 상승한 7449.70으로 마쳤다. 7월31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712.78 포인트, 2.20% 뛰어오른 3만3040.81로 장을 닫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61.10포인트, 0.59% 상승한 1만949.70으로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1.57 포인트, 0.31% 오른 511.45로 각각 종료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이번주(8월19~23일) 중국 증시는 '베이다이허 회의'를 마친 중국 지도부가 부진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떤 부양책을 쏟아낼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 지표 등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주보다 0.6% 증가한 2879.43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 지수 주간 낙폭은 각각 -0.52%, -0.26%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0달러 (1.95%) 상승한 배럴당 7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1.46달러 (1.80%) 상승해 배럴당 7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2.19% 올라 2,546.20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00% 오름세 나타내 2,50.70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8월19일일 오전 6시 20분 경 0.57% 상승한 59,863.0달러에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