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男, 부천 화재현장서 사람 죽는데 박수치고 웃고 춤까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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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 부천 모 호텔의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 불로 7명이 숨졌고 다른 투숙객 등 12명이 다쳤다. 사진 제공=부천시
[서울경제]
19명의 사상자가 나온 ‘부천 호텔 화재’ 사건 당시 투숙객이 불길과 유독가스를 피해 창밖으로 뛰어내리는 급박한 상황에서 손뼉을 치고 웃으면서 춤을 춘 사람이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와 공분이 일고 있다.
23일 채널A에 따르면 한 시민은 투숙객이 창밖 에어매트로 몸을 던지던 순간을 언급하며 “제가 솔직히 인터뷰로 이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누군가 춤추는 사람도 있었다. 그거 보면서 박수 치고 좋다고 웃고.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며 전했다. 그는 이어 “몇 명의 남자가 (그랬다). 저 말고도 목격자는 많다. 젊은 사람인데 양쪽 팔에 뭔가 잔뜩 문양을 새긴 사람인데 그건 아니지 않나. 사람이 죽었는데”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7명 중 5명은 연기에 의해 질식사했고, 나머지 2명은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사망한 2명은 30∼40대 남녀로 검은 연기가 호텔 내부를 뒤덮으며 상황이 급박해지자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지만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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