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금액만 '1500억원' 보이스피싱 일당 한국 강제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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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경찰청]
단일 조직으로는 역대 최대 피해를 낸 보이스피싱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017년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검찰청과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혐의로 '김OO파' 소속 조직원 29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이들 중 총책을 포함한 4명을 지난 22일과 23일 국내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923명, 피해금액은 1511억 원에 이르는데, 단일 조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2019년 보이스피싱 콜센터 상담원으로 활동하던 중 피해금을 돌려달라고 호소한 피해자를 조롱해 결국 숨지게 만드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중국과 공조해 남은 피의자들도 신속히 국내로 송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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