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골 드러내고 장사하던 슈퍼마켓 여사장, 3개월 만에 문 닫았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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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인 옷차림으로 장사한 중국 슈퍼마켓 주인.<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캡처>중국의 한 슈퍼마켓 여사장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영업하다가 남성들이 몰려 문을 닫게 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여성이 도발적인 의상으로 이달 초 중국 현지 SNS에서 유명세를 탔다고 레드스타뉴스가 보도했다.
여사장은 노출 의상을 입은 채로 손님 쪽으로 몸을 숙여 가슴골을 강조했다. 여사장은 옷차림이 자극적이고 직업에 부적절하다며 지역 당국과 경찰에 신고당했다.
사업 경쟁자로 추정되는 한 고소인은 "그 여성이 더 많은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낮고 꽉 끼는 드레스를 입었다"고 당국에 말했다.
그러나 지역 사회의 한 관계자는 "여성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입을 자유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경찰관들은 슈퍼마켓을 방문했지만, 그가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떠났다. 여사장은 주민들의 시선을 의식해 덜 섹시한 옷차림으로 갈아입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전보다 훨씬 더 많은 고객을 확보했다. 방문자는 대부분 남성이었고 그와 대화하길 원했다.
여사장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저를 괴롭히러 왔다. 남자가 나를 때리기까지 해서 손에서 피가 났다"고 말했다. 여사장은 이후 20일 가게를 닫았고 가게를 연 지 3개월도 안 돼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을 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녀의 옷차림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문제라면 수영장은 폐쇄해야 하지 않나", "공공장소에서 일하는 동안 도발적인 옷을 입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