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표류한 여자친구 구하려다 물에 빠진 2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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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4시1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해변에서 A(24)씨가 물에 빠졌다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바다에 표류된 여자친구를 구하려다가 파도에 휩쓸린 20대 남성이 숨지는 등 강원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속초해양경찰서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1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해변에서 A(24)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해변에서 25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해경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여자친구가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바다에 표류되자 해변 쪽으로 튜브를 밀어준 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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