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제쳤다...‘평판 1위’ 신유빈, 광고계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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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손흥민, 3위는 사격 김예지
(연합뉴스)2024 파리 올림픽에서 두 개의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 선수가 스포츠 스타 브랜드 평판에서 손흥민 선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 평판 1위는 탁구 신유빈 선수가 차지했다. 2위는 축구 손흥민 선수, 3위는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로 조사됐다. 이어 4위는 양궁의 김우진, 5위는 펜싱의 오상욱이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신유빈 선수는 브랜드 평판에서 ‘귀엽다, 기부하다, 광고하다’ 등의 링크 분석 결과가 높게 나왔으며, 키워드 분석에서는 ‘삐약이, 국민 여동생, 올림픽 스타’라는 단어가 두드러졌다.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도 긍정 비율이 95.8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삐약이’라는 별명을 가진 신유빈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두 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 전후로 바나나와 에너지 젤 ‘먹방’이 큰 화제를 모았다.
올림픽 이후 신유빈 선수는 광고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빙그레는 그를 ‘바나나맛 우유’ 모델로 발탁했으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으로 주먹밥과 반찬을 출시했다. 또한, bhc치킨은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신유빈 선수를 모델로 기용했다.
신유빈 선수는 기부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16살에 받은 첫 월급으로 수원시 내 아동복지시설에 600만 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바나나맛 우유’ 모델료의 일부인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빙그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