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치과 의사 “미백 치약 사용할수록 이 노랗게 변해”… 뜻밖의 주장,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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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최근 미국 뉴욕 치과의사가 미백 치약을 쓰면 쓸수록 치아가 노랗게 변한다고 밝혔다./사진=틱톡 채널 rifkindental 캡처
미국 뉴욕의 일부 치과의사들이 미백 치약이 치아를 하얗게 만들지 않고, 오히려 노랗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리프킨 치과에서 게재한 틱톡 영상에서 한 치과의사는 “미백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가 얼룩지거나 부러질 수 있다”며 “미백 치약은 치아를 하얗게 만들지 않는다”고 했다. 이 영상은 약 250만 조회수를 넘겨 화제가 됐다. 그들은 “일시적으로 미백 치약이 법랑질(치아의 표면을 덮어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유백색의 반투명하고 단단한 물질)을 문질러, 치아에 묻은 외부 얼굴을 제거해 치아가 더 하얗게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가 더 얇아지고, 노래지며, 민감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아는 겉면을 감싸고 있는 법랑질의 두께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 법랑질은 누런빛을 띠는 상아질을 감싸고 있는데, 법랑질이 선천적으로 얇은 사람은 상아질이 겉으로 보여 이가 누런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법랑질이 마모되고 상아질이 두꺼워지는 것도 치아 변색의 원인이다. 이외에도 커피·초콜릿 등 색소가 든 음식을 즐겨 먹는 것도 치아를 누렇게 만든다. 색소 성분이 치아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들어와 상아질에 침착되기 때문이다. 이런 치아를 하얗게 만들기 위해 미백 치약을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미백 치약은 치아 자체를 하얗게 만들지는 못한다. 대한안면통증구강학회에 따르면, 미백 치약의 실질적인 미백효과는 매우 낮다. 치약에는 마모제·계면활성제·불소·과산화수소 등이 들어있는데, 미백효과를 내는 과산화수소 농도는 3% 정도다. 그러나 입안에서 침, 물 등과 섞이면 농도는 더 낮아져 사실상 미백효과를 낼 수 없다. 치과에서 미백 시술을 할 때 사용하는 미백제의 과산화수소 농도는 15~35% 정도다. 다만 미백 치약은 치아 착색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미백 치약에 든 마모제 성분이 치아 겉면에 쌓인 치태를 벗겨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단, 이가 시린 사람은 미백 치약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과산화수소 성분이 치아를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만든다.
간혹 레몬이나 바나나를 이에 문지르는 민간요법으로 치아 미백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치아를 상하게 만드는 행위다. 과일 속의 산 성분이 치아 겉면을 부식시켜 일시적으로 치아가 하얘지지만, 치아 법랑질이 얇아져 치아가 약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생활 습관을 통해 치아 변색을 예방하는 것이다. 커피·카레·탄산음료처럼 치아를 변색시키는 색소가 든 음식을 먹었다면 즉시 입을 헹구고 양치해야 한다. 흡연 또한 치아를 누렇게 만드는 원인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 표면에 치태와 미생물이 쌓이면 누렇게 색소침착이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8월 2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리프킨 치과에서 게재한 틱톡 영상에서 한 치과의사는 “미백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가 얼룩지거나 부러질 수 있다”며 “미백 치약은 치아를 하얗게 만들지 않는다”고 했다. 이 영상은 약 250만 조회수를 넘겨 화제가 됐다. 그들은 “일시적으로 미백 치약이 법랑질(치아의 표면을 덮어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유백색의 반투명하고 단단한 물질)을 문질러, 치아에 묻은 외부 얼굴을 제거해 치아가 더 하얗게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가 더 얇아지고, 노래지며, 민감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아는 겉면을 감싸고 있는 법랑질의 두께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 법랑질은 누런빛을 띠는 상아질을 감싸고 있는데, 법랑질이 선천적으로 얇은 사람은 상아질이 겉으로 보여 이가 누런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법랑질이 마모되고 상아질이 두꺼워지는 것도 치아 변색의 원인이다. 이외에도 커피·초콜릿 등 색소가 든 음식을 즐겨 먹는 것도 치아를 누렇게 만든다. 색소 성분이 치아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들어와 상아질에 침착되기 때문이다. 이런 치아를 하얗게 만들기 위해 미백 치약을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미백 치약은 치아 자체를 하얗게 만들지는 못한다. 대한안면통증구강학회에 따르면, 미백 치약의 실질적인 미백효과는 매우 낮다. 치약에는 마모제·계면활성제·불소·과산화수소 등이 들어있는데, 미백효과를 내는 과산화수소 농도는 3% 정도다. 그러나 입안에서 침, 물 등과 섞이면 농도는 더 낮아져 사실상 미백효과를 낼 수 없다. 치과에서 미백 시술을 할 때 사용하는 미백제의 과산화수소 농도는 15~35% 정도다. 다만 미백 치약은 치아 착색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미백 치약에 든 마모제 성분이 치아 겉면에 쌓인 치태를 벗겨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단, 이가 시린 사람은 미백 치약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과산화수소 성분이 치아를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만든다.
간혹 레몬이나 바나나를 이에 문지르는 민간요법으로 치아 미백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치아를 상하게 만드는 행위다. 과일 속의 산 성분이 치아 겉면을 부식시켜 일시적으로 치아가 하얘지지만, 치아 법랑질이 얇아져 치아가 약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생활 습관을 통해 치아 변색을 예방하는 것이다. 커피·카레·탄산음료처럼 치아를 변색시키는 색소가 든 음식을 먹었다면 즉시 입을 헹구고 양치해야 한다. 흡연 또한 치아를 누렇게 만드는 원인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 표면에 치태와 미생물이 쌓이면 누렇게 색소침착이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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