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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여기 조심해"…'버닝썬' 정준영 본 현지인 목격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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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등의 혐의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한 정준영이 또 한 번 프랑스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월 프랑스 리옹 클럽에 이어 이번에는 파리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현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얘들아, 파리에 정준영이 있어. 조심해"라는 글과 함께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정준영을 목격했다는 현지 누리꾼이 올린 사진 [사진출처=엑스(X·옛 트위터) 캡처]

프랑스 파리에서 정준영을 목격했다는 현지 누리꾼이 올린 사진 [사진출처=엑스(옛 트위터) 캡처]

사진에는 한 상점을 찾은 정준영의 모습이 담겼다. 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있는 정씨는 머리카락을 어깨까지 길렀다. 영상에서 정준영은 자신을 촬영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고개를 돌렸다.

해당 게시물은 순식간에 조회 수 120만회를 기록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리옹에 이어 파리인 거냐", "한국인이 리옹에 식당 차리려고 한다는데 특히 조심하라는 말이 있었다", "근처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씨는 지난 7월에도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목격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제보자 A씨는 엑스(옛 트위터)에 프랑스어로 "승리와 버닝썬 스캔들에 연루된 정준영을 리옹에서 만났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A씨는 클럽에서 한국어를 쓰는 정씨 일행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대화를 나눴으며, 일행 중 다른 한국인 남성이 "그는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말해 '버닝썬 게이트'의 정준영이라는 것을 알아챘다고 밝혔다.

A씨는 "정씨가 자신을 Jun(준)이라고 소개했다"며 "리옹에 한식당을 열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정씨가 당시 클럽에서 외국인 여성과 스킨십을 했다는 목격담도 전했다. 실제로 정준영은 오랜 해외 생활로 여러 외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려다 버닝썬 파문 등에 휘말리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가 출소 후에도 반성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정준영은 2016년 1월 만취 상태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이라 불리는 단체 대화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지난 3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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