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2024] 배우 박보영·안재홍,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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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열리는 개막식 사회 맡아
다양한 작품서 ‘찰떡 연기’ 선보여
배우 박보영(왼쪽)과 안재홍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사랑스러운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오는 10월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두 배우는 멜로와 코믹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 세계를 보여주며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이들이다.
‘뽀블리’라는 별명으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사랑받는 배우 박보영은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과속스캔들’(2008), ‘늑대소년’(2012), ‘오 나의 귀신님’(2015) 등의 작품에서 매력을 뽐내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도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의 작품에서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2023 부일영화상 여자 올해의스타상,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족구왕’(2014)에서 복학생 ‘홍만섭’ 역을 맡아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준 배우 안재홍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에서 ‘김정봉’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작품인 ‘쌈, 마이웨이’(2017), ‘멜로가 체질’(2019), ‘리바운드’(2023) 등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는 배우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2023)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 등 각종 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초청작 ‘LTNS’(2024)로 부산을 찾았던 그는, 올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