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보도 화면 캡처

캐나다 월마트에서 일하던 19세 여직원이 대형 오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월마트 베이커리에서 일하던 여직원 A(19) 씨가 매장 안에 있는 대형 오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9시 30분쯤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정확한 A 씨의 신원과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A 씨가 숨진 오븐은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대형 사이즈로 산업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파트너, 기관을 조사해야 하기에 수사가 꽤 복잡하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월마트는 해당 매장의 오븐 등 장비에 대해 작업 중지 조치를 내렸다. 당분간 매장은 폐쇄된다. 월마트 측은 "매우 가슴 아픈 소식"이라며 "동료와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