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6월 30일 18:00 치바롯데 오릭스 N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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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집중력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시카와 아유무가 드디어 1군 복귀전에 나선다. 2022년 7승 7패 2.93의 성적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인해 1년을 날려버렸던 이시카와는 한때 치바 롯데의 에이스 그 자체였던 투수. 금년 이스턴 리그 8경기에 등판해 1.08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특유의 제구력과 맞춰 잡기는 여전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지마와 퍼도모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극도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3,6,7,9회의 찬스를 모두 날려버린건 그야말로 패배를 방조한 수준. 10회초 결정적 2점 홈런을 허용한 스즈키 쇼타는 3달간 이어온 미스터 제로가 너무 결정적일때 깨져버렸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시타 슌페이타(2패 5.2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군 복귀전이었던 16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야마시타는 무안타 9삼진 2볼넷으로 위력은 여전하다는걸 증명해 보였다. 작년 치바 롯데 상대로 홈에서 11이닝 무실점으로 강했지만 문제는 이번 등판이 데뷔 첫 조조 마린 등판이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네이치와 스즈키 상대로 스기모토 유타로의 결승 역전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집중력만큼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후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그러나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믿었던 퍼도모가 홈런을 허용한게 아쉽다.
에이스 타네이치가 실책으로 무너지는 순간 치바 롯데의 패배는 예정된거나 다름없었다. 이시카와와 야마시타 두 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집중력의 대결이 될듯. 하지만 야마시타의 조조 마린 데뷔는 난이도가 높고 제구쪽 문제가 터질 가능성이 상당히 존재하는 편이다. 2군에서의 보여준 이시카와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의외로 이번 경기의 호투는 기대할만 하고 치바 롯데의 불펜은 9회까지는 기대해볼법 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치바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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