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7월1일 03:10 캔자스시티 클리블랜드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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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겨버린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세스 루고(10승 2패 2.29)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루고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안정된 투구를 해내고 있다. 5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가 나왔었는데 낮 경기에 3승 1패 1.80으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바이비 공략에 실패하면서 솔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경기의 좋은 흐름이 끊겨버린게 문제다. 전날 득점권 찬스가 단 1타석이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4.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도 흔들리는건 매한가지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로건 앨런(8승 3패 5.72)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6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앨런은 한번 무너지면 답도 없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작년 캔자스시티 상대로 원정에서 3.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내긴 했는데 낮 경기에서 3승 2.59 피안타율 .233으로 낮 경기 등판시 구위가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간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좌완 울렁증을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린 신인 요켄시 노엘은 그가 왜 가장 빠르게 유망주 타자들중 콜업이 되었는지를 증명중.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마무리를 잘 아꼈다.
클리블랜드의 타선이 살아났다. 이전 루고와의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많은 편.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전날 부진하긴 했지만 좌완 상대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경기는 은근히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데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한건 역시 불펜이 강한 클리블랜드다. 힘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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