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런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브랜든 파트(3승 6패 4.4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6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파트는 어찌됐든 QS급 투구는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 투구는 안정적이기도 하고 낮 경기에서 1승 2패 3.13 피안타율 .209로 투구 내용은 좋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호건 해리스 상대로 3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이후 오스발도 비도 상대로 5이닝동안 아무것도 못한게 대단히 아쉽다. 후반 집중력을 살려낼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가 될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어찌됐든 시왈드까지 가면 된다.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루이스 메디나(1승 3패 5.2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메디나는 역시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라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제구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데 낮 경기라는 점 역시 제구 문제가 또다시 터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갤런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하고 당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극과 극의 타격이 나온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닐듯. 그나마오스발도 비도가 혼자 4.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 한건 전날 경기의 유일한 소득이다.

애리조나는 강속구 투수 상대로 강한 편이고 메디나는 낮 경기에 약점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 메디나는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파트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안정감 만큼은 세코니보다 더 나은 투수고 애리조나는 낮 경기 경기력이 상당히 좋은 팀이다. 전력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애리조나 승리

핸디 : 애리조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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