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7월 3일 18:30 두산 vs 롯데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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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가 매우 아쉬운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2승 2패 4.04)가 변함없이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26일 한화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알칸타라는 2발의 홈런에 와르르 무너진바 있다. 부상 복귀 이후 투구 내용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데 작년 롯데 상대로 은근히 고전했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오원석 공략에 실패하면서 노경은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두산의 타선은 집중력 문제가 매우 심각해 보이는 상황이다. 2일의 휴식일 동안 정비를 해야 할듯.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동점 상황에서 최지강과 김택연이 모두 실점을 허용한 후유증을 극복해야 한다.
우천 취소가 정말 반가운 롯데는 박세웅(6승 6패 5.00) 카드로 6연승에 도전한다. 27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박세웅은 6월 최고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두산 상대로 4월 6일 홈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 투구라는 변수가 있지만 잠실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금요일 경기에서 하이메 바리아와 이민우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선 집중력이 놀라울 정도. 대부분의 득점이 2사 이후에 나왔다는건 이 팀의 타격을 증명하는 포인트일 것이다. 4일의 휴식은 불펜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양 팀 모두 비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전반기 막판 2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불펜의 힘은 탄탄한 편이다. 즉, 조금만 투수가 흔들려도 불펜 가동이 된다는 이야기. 양 팀의 타격은 비로 인해 조금 페이스가 아쉽긴 하겠지만 두산의 불펜쪽이 조금 더 강점이 있고 이런 상황에선 홈 팀이 조금 더 유리하다는건 부인하기 어렵다. 홈의 잇점을 가진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두산 승리
승1패 : 1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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