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하루의 휴식을 취한 삼성은 데니 레예스(7승 3패 3.50)가 변함 없이 마운드에 오른다. 6월 28일 KT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한 뒤 긴 휴식을 취한 레예스는 6월 막판 4경기 연속 호투를 해낸바 있다. 6월 16일 NC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를 하는등 NC 상대로 강한 투수라는 점 역시 기대를 걸만한 부분이다. 전반기 막판 홈 경기 타격에서 아쉬움울 보여준 삼성은 휴식 기간동안 얼마나 추스리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외인 타자인 맥키넌의 부진은 팀 전체의 화력을 떨어뜨리는 부분. 5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한 불펜에게 올스타 브레이크는 매우 소중할 것이다.

우천 취소를 당한 NC는 대니얼 카스타노(7승 4패 3.78)가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3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타노는 6월부터 꾸준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중이다. 4월 12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전반기 내내 홈과 원정의 타력 차이를 보여준 NC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어떻게든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원정 시리즈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편. 6월 후반부터 살아난 불펜은 이제 기대를 좀 걸어봐도 좋을 것 같다.

비로 인해 양 팀의 대결은 하루 늦춰졌다. 선발이 그대로라는건 두 팀 모두 선발 투수에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 그러나 선발이 변하지 않으면 타자들이 공략할 여유가 더 생기는 편이고 이는 투수들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다. 그러나 삼성은 뜻밖의 코칭 스태프 교체가 있었는데 이 점이 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기세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