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7월10일 키움 vs 한화 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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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10승 4패 3.14)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3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헤이수스는 팀의 좌완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중이다. 한화 상대로 5월 11일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금년 최소한 QS 이상으로 강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가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상대로 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8회말 한화의 불펜 상대로 볼넷과 실책을 묶어서 역전을 해낸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 초중반 찬스에서 연거푸 내야 플라이가 나온건 접근법의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할 정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상우가 아슬아슬하게 막아내면서 시작부터 하이라이트를 찍고 있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시작부터 역전패를 당한 한화는 하이메 바리아(2승 2패 4.60)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4일 KT와 홈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바리아는 기대 이하의 투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문제가 계속 터지고 있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원정에서 에이스 상대로 해줄만큼 해줬다고 해도 좋을 정도. 그러나 불펜, 특히 9회초 1사 1,2루의 찬스를 날려버린건 참으로 한화답다 싶은 모습이다. 8회말 깔끔하게 3실점 하면서 1점의 리드를 날려버린 불펜은 황준서를 8회말 1점차 상황에서 등판 시킨게 과연 옳은 결정인지 묻고 싶을 정도다.
전날 경기는 한화의 이해할수 없는 불펜 운용이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변수가 될듯. 홈 경기의 헤이수스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바리아의 대결은 꽤 팽팽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불펜의 우위는 전날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확실하게 키움이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키움 승리
승1패 : 키움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