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7월14일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일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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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토모키의 사요나라 홈런으로 신승을 거둔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4승 5패 2.41)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쿠리는 역시 투구에 비해 타선의 지원이 항상 부족한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6월 26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시즌 낮 경기 투구가 살짝 아쉽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11회말 터진 이시하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이 여전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특히 30대 이상 선수들의 잇따른 부진이 경기력을 갉아먹고 있는 중.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주력 투수들 대부분을 쓰기 어렵다는 핸디캡이 걸렸다.
타선의 부진이 8연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야마노 타이치(1승 2.57)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일 DeNA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야마노는 안타는 3개에 불과했지만 홈런 1발이 상당히 컸다. 변칙 좌완의 모습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좌타자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11회까지 단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심각할 정도다. 5타수 5삼진을 기록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부진은 정말로 심각한 레벨. 오프너와 벌크 투수 이후 2.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타쿠치 카즈토과 등판과 동시에 홈런을 허용한게 매우 뼈아프다.
야쿠르트의 8연패는 선발이 부진해서가 아니라 타선과 불펜이 문제여서다. 쿠리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기대는 어려울듯. 물론 야마노의 투구는 기대 이상이고 좌타자가 많은 히로시마를 어느 정도 봉쇄할수 있겠지만 불펜이 버텨주길 기대하긴 어렵다. 최근 2경기에서 히로시마의 불펜 소모도는 높지만 쿠리는 이닝 소화력이 좋고 아라이 감독 특성상 3연투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힘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히로시마 승리
승1패 : 1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