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7월20일 LG vs 두산 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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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로 4연승에 성공한 LG는 케이시 켈리(5승 8패 4.51)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14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켈리는 최근 4경기중 3경기에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두산 상대로 2경기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유독 두산 상대로 강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6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홈에서 확실하게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역시 오지환의 가세는 팀 전체에 활력을 넣고 있는 중. 3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반갑다.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1.93)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데뷔전이었던 14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발라조빅은 투구수가 70개를 넘어가면서 급격하게 제구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평균 포심 구속은 149.4Km로 스태미너 문제가 최대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임찬규와 진우영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어찌됐든 초반에 역전을 해냈다는 점에 만족을 해야 할것 같다. 테이블 세터의 부진 와중에도 7점을 올렸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그러나 시라카와 강판 이후 5이닝 1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믿을 투수가 참으로 없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타선은 그야말로 용서가 없는 타격을 과시하면서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해버렸다. 물론 두산 역시 임찬규를 공략하는데 성공했지만 문제는 금년 켈리에게 매우 약한 팀이라는 점이다. 발라조빅의 투구는 3회까진 위력적이겠지만 4회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고 두산은 1차전부터 불펜의 소모가 심해도 너무 심했다. 그리고 이 점이 또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4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