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7월20일 KT vs NC 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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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6연승 가도를 달린 KT는 조이현(9.49) 카드로 7연승에 도전한다. 6월 30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2.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조이현은 1군과 2군의 차이를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투수라고 할수 있다. 이번 경기도 일단 3이닝을 버텨주느냐가 관건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하트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하트 강판과 동시에 폭발하면서 6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타선 집중력 하나만큼은 그야말로 끝내주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타격은 시리즈 내내 큰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을 챙겨가면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적지 않은 소득이다.
불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NC는 이재학(3승 5패 4.37)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군 복귀전이었던 13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재학은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4월 9일 KT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 약점이 확연한 투수인지라 기대는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NC의 타선은 홈과 원정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라앉은 타격이 살아나길 기대하는건 쉽지 않을듯. 아웃 카운트 없이 7안타 6실점을 합작한 임정호와 류진욱은 승부처에서 등판시킬 투수가 아니라는걸 새삼스레 증명중이다.
전날 경기는 NC의 원정 타격 부진과 KT의 타격을 모두 느끼게 해주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선발은 1차전과 다른 의미로 팽팽하겠지만 NC의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신뢰를 할수 없고 이 점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