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8월10일 주니치 vs 요미우리 일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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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움베르토 메히아(3승 7패 4.85)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7월 27일 한신 원정에서 5이닝 7실점 패배를 당한 뒤 1군 말소를 당했던 메히아는 작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1군 복귀전 투구는 꽤 좋은 편이었지만 7월 20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고 낮 경기에 매우 약한 투수라는 점이 최대 단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부터 마타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메가 드래곤즈 포가 터져버렸다. 주니치가 한 경기에서 9점 이상을 득점한건 거의 한달여만의 일이다. 오가사와라의 8이닝 투구 덕분에 1명으로 마무리한 불펜은 소모도가 적어서 다행스럽다.
선발의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이노우에 하루토(4승 4패 3.5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노우에는 유독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다. 주니치 상대로 마에바시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도쿄돔이 아닌 반테린 돔이라면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 상대로 찬스를 계속 날려버리면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 경기의 기복이 원정까지 이어지고 있다는게 아픈 부분이다. 특히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구장이라는게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듯. 7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타카하시 레이에 대한 기대치를 버려야 할것 같다.
전날 경기는 시작부터 마타키가 볼넷-볼넷-안타-홈런으로 무너지면서 끝나버린거나 마찬가지였다. 가라앉은 요미우리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메히아는 복귀 전 투구가 좋은 징크스가 있고 홈이라는 점도 믿어볼만한 부분이다. 반면 이노우에는 아무래도 돔 구장 투구는 물음표가 붙어 있는 타입이고 요미우리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으면 그 후유증이 다음 경기까지는 가는 타입이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주니치 승리
승1패 : 주니치 승리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